처음이라 미숙한 점도 많았고, 끝나고 나니 긴장이 풀려 머리가 아플 지경이었습니다. 하하^^
학교에서의 마지막 연습때 수줍어하는 아이들을 보며 '아이쿠, 이걸 어쩌나' 했는데,
무대 체질^^ 들인지 너무 열심히 잘 해주었습니다.
부모님들께서 준비해주신 의상도 한몫을 했구요.
연극은 좀 힘들지 않을까요? 라는 많은 선생님들의 조언이 뼈저리게 실감나는 몇 주간이였습니다.
태훈이 어머님의 응급구조(^^),찬욱어머님의 배려깊은 의상, 세현이의 소품준비와 열심, 도현이의 개구진 동작들
그리고 많은 선배 선생님들의 도움이 아니었다면..
생각만해도 아찔하네요.
아무튼 경험의 중요성을 깨닫는 소중한 시간들이 었습니다.
그리고 우리아이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며 교사된 자의 책임감을 다시 한 번 느낍니다.
올해는 저의 반을 챙기느라 정신이 없어 진행이네 뒤에서 힘쓰는 일을 많이 돕지 못했네요.
내년에는 저도 한 몫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