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비엔나한글학교 학부모님!
오늘은 온통 세상이 우리 아이들의 마음처럼이나 하얗게 눈이 덮여 더 없이 아름다왔습니다!
눈 덮인 세상보다 더 아름다운 귀댁의 자녀들을 부족한 저희 교사들에게 맡겨 주시고,
오늘같은 학교 행사에는 두 팔 걷어 올려 잔치를 베풀어 주시는 은혜가 얼마나 감사한지요!
38년을 맞이하는 우리 비엔나한글학교의 개교 기념 학예회에 참석해 주셨던 원로님들께서는
지난 날 우리 학교의 기초를 놓아 주셨던 일에 "오늘" 특별히 더 뿌듯하셨으리라 짐작해 봅니다!
그리고 우리 학교의 "오늘"을 위해 지금 껏 지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이사님들과 학부모님들께도 보람된 하루가 되셨기를 바래봅니다!
엄마의 손길이 스쳐간 자리에는 이렇게 축제 분위기가 넘쳐나서,
우리 교사들은 한 가지 마음으로,
우리 비엔나한글학교의 어린이들을 꼭 이 아름다운 세상의 당찬 주인으로 키워내리라 마음을 모아봅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오늘의 멋진 학예회를 꽉 채워주었던 우리 친구들을 많이 많이 칭찬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고,
저희 교사들은 세상을 다 품에 안고 큰 사람으로 성장할 우리 친구들을 힘차게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비엔나한글학교장 한성애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