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학부모님!
지난 1월 26일 본교에서 개최되었던 웅변대회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아직도 우리 연사들의 힘찬 목소리가 들리는 듯 하고,
예상했던 것 보다도 훨씬 당차게 자신의 목소리와 생각을 들려 주었던 친구들이 가슴 벅차게 자랑스럽습니다.
우선 우리 친구들의 조국을 향한 자랑스러운 마음이 그저 막연한 것이 아니라,
어린 친구들 조차 그 생각이 아주 구체적이어서 참 많이 놀랐습니다.
이제 우리 대한민국의 다음 세대는 우리 친구들이 책임져 줄 수 있겠다는 믿음으로 인해
제가 이 친구들의 선생님이라는 것이 너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이 귀하고 귀한 친구들을 우리 학교에 맡겨 주시는 학부모님들의 무한한 신뢰에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면서,
앞으로 우리 친구들이 이 곳 오스트리아에서 그리고 고국을 비롯해 세계 어느 곳에서도
본인들이 속한 사회를 이끌어 갈 지도자가 되어 줄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세계를 품고 커다란 인격으로 자라게 하는 데
최선을 다하는 교사들이 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비엔나한글학교장 한성애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