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중등반 학부모님!
이번 공개수업은 "내가 다니는 한글학교"가 주제입니다.
우리 비엔나한글학교가 개교하던 1980년대의 한국 근대 발전사를 되돌아보고,
오스트리아에서 성장하는 우리 어린이들을 위해
35년 전 우리 학교를 세워주셨 던 당시 교민들의 귀한 뜻을 되돌아 보고자 하고,
우리 친구들이 처음 비엔나한글학교에 입학하던 날의 기억,
그리고 지금 곧 졸업을 앞 둔 우리 친구들이 한글학교에서 경험했던 일들을 되새겨
졸업 전 꼭 하고 싶은 일들에 대해서도 계획을 세우게 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이 번 공개수업을 통해 제가 가장 기대하는 것은
"내가 한글학교 선생님이 된다면..." 하는 주제로 제게 들려 줄 특별한 생각들 입니다.
벌써부터 우리 친구들이 제 동료교사가 되어 준 듯하고,
이제부터 친구들이 차세대 교사로 많이 꿈을 키워주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이 날 수업 내용의 글은 "제18회 재외동포문학상" 청소년 부문에 응모하도록 하려 합니다.
많은 응원을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한성애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