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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30 01:12

전종숙 교장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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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고국방문은 참 뜻 깊은 자리였습니다. 선생님의 끝날줄 모르는 학교자랑, 교직원자랑 등등은 학교에 대한 애착과 열정이 그만큼 크고, 성취하고자 하는바가 원대하다는 뜻을 느꼈습니다.

이 세상에서 지고의 가치를 가진 직업이 바로 후진양성이라고 생각하며, 그러기에 교직자는 항상 존경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인터넷을 검색하여 학교사정을 죽- 둘러 보았습니다. 뜻만 있으면 할 일이 엄청 많겠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첨 인사를 올리며, 학교발전과 교장선생님을 위시한 전 교직원들이 성취하고자 하는 바 모든 희망이 머잖은 장래에 나비효과로 승화되어 나타나시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변변하지 못한 사람이 친구로서 하고싶은 말은 선생님들의 사고와 철학의 색깔과 모양에 따라 후진들이 양성된다는 말입니다. 그만큼 선생님들의 양식이 중차대 하다는 뜻이지요. 푸른 색깔의 생각을 가지면 푸른 색의 후진이, 붉은 색깔을 가지면 붉은 후진이 양성되고, 세모의 생각을 가졌는대 네모의 후진이 양성될리는 없는 법이니까요.  

그리고 저의 작은 생각은 "교육은 산모가 햇애기를 다루듯이 조심스럼고, 애정이 듬뿍 담기고,  오염되지 않은 환경으로 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첫 글에 감히 주제넘는 말을 했습니다. 허나 이는 평소의 제 생각을 표현했고, 또 제가 선생님들을 존경하고 좋아하기 때문임을 양지하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서전 김연석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