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방학을 끼고 2주 동안 친구들을 만나지 못하고 재개한 수업시간이 유난히 반가왔던 날이었습니다.
진작 제 날짜에 숙제로 내 주었던 '진도개'에 대해 조사한 내용을 이제서야 올려 봅니다.
교과서 '읽기'책에 나오는 진도개에 대해 각자 조사해 오는 것이 숙제 였는데, 9명 친구 중에서 3명(!) 만 꼼꼼하게 챙겼더랬습니다. 신라와 유정이가 제출해 준 과제물은 오늘 첨부 파일에서 확인할 수 있지만 공책에 적어 주었다는 채은이가 오늘 수업에는 나오질 못해서 함께 등업하는 데 내용이 빠졌습니다.
우리 친구들,
실은 4월 중 학습하는 내용이 기사문을 작성하기 위해 정보를 수집하는 방법이 있어서 '예비연습' 차원의 숙제 였다는 건 까맣게 모르고 있었을 겁니다.
다른 사람에게 알릴만한 가치가 있는, 요즈음 일어난 일 중에서 읽는 사람의 관심을 끌 만한 내용으로 정확한 사실을 바탕으로 이해하기 쉬운 문장으로 쓰는 "기사문"의 특징에 대해 이번 시간에 배웠습니다.
물론 다음 시간까지 한글학교 5학년 학급 신문에 실을 만한 내용으로 '기사문'을 하나 씩 써 오는 것이 다음 시간 까지의 숙제인데, 벌써부터 어떤 글을 써 줄지 사뭇 궁금합니다.
신라와 유정이가 진도개에 대해 조사해 준 내용으로도 짐작할 수 있지만, '기사꺼리'를 잘 포착만 해 준다면, 우리 친구들 문제없이 기사문을 이해하고 잘 써 주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요즘 일어난 일 중에 또래 친구들에게 관심이 되고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들을 살펴봐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