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가 오늘도 자리를 비워서 한동안 얼굴을 못 봤네요.
제일 바지런한 건희는 또 오늘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하구요.
덕분에 7명 함께 자리했던 수업시간엔 두 명 씩 짝 지어 가족 신문을 만드는 작업이 동우기자 보석 기작 한 팀, 로이스기자 태은 기자 한팀, 다소기자 유정 기자 한팀 그리고 신라와 제가 한팀이 되어 이루어 졌습니다.
가족을 자랑하는 신문 내용으로 꾸며 달라고 했는데, 기사를 쓰는 일 보다는 신문을 예쁘게 꾸미는 일에 더 신나하는 우리 친구들, 그래도 완성해 놓고 보니 친구들 마음이 많이 담겨 있어서 흡족합니다.
동우기자, 보석기자는 신문을 자주 들여다 보았던 모양입니다. 신문에 실리는 만화, 퀴즈 풀기 이런 란도 함께 실어 주었습니다.
신문 만들기에 열심을 내는 우리 친구들을 들여다 보는 일이 제게 참 행복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