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반 친구들을 처음 교실에서 만났던 때가 마치 어제 일 처럼 기억에 남아 있는데, 벌써 한 학년을 마무리 하는 시점에 와 있습니다. 이제 초등과정의 마지막 학년으로 진급하는 우리 친구들이 얼마나 자랑스러운 지요!
새 학년, 우리 친구들 모두 초등과정의 제일 의젓한 학생들로 성장해 줄 것은 틀림없지만, 제게는 이제 3주 밖에 함께할 시간이 남아 있지 않은 터라 참 많이 애틋한 시간이 되겠지요.
후회나 미련이 남지 않도록 알찬 2월의 수업 시간을 채워 가겠습니다.
우리 친구들 얼굴 하나 하나 참 다정하게 떠 오릅니다.